2026년 9월, 3박 4일 동안 일본 이바라키와 지바 지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Glen Oaks CC, PGM Ishioka GC, Fuji Country Kasama Club, Skyway CC 4곳을 라운드 했습니다.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 방식으로 구성한 골프 중심 일정의 실전 후기를 정리합니다.

렌터카로 완성한 이바라키 골프여행 3박 4일 일정
이번 여행에서 렌터카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바라키와 지바 지역의 골프장 4곳을 4일 연속으로 이동하려면 대중교통만으로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리타공항 T1에서 렌터카를 수령한 뒤 첫 번째 골프장인 Glen Oaks CC까지 약 45분, 이후 미토를 거점으로 PGM Ishioka GC와 Fuji Country Kasama Club을 연결하고, 마지막 날 사와라에서 Skyway CC로 이동해 귀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전체 일정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9월 10일 인천공항 T2에서 LJ201편으로 07:25 출발해 나리타공항 T1에 09:55 도착, 렌터카 수령 후 Glen Oaks CC에서 12:20 티오프. 9월 11일에는 미토에서 출발해 PGM Ishioka GC 09:15 티오프. 9월 12일은 Fuji Country Kasama Club 10:22 티오프 후 사와라로 이동. 9월 13일은 사와라에서 Skyway CC로 이동해 07:30 티오프, 12:30 라운드 종료 후 귀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렌터카 비용은 40만 원 정도이었으며, 고속도로 유류비와 주차요금은 별도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렌터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골프장별 이동 시간과 관광을 본인 체력에 맞게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패키지여행에서는 정해진 일정을 따라야 하지만, 렌터카 방식은 라운드가 예상보다 일찍 끝났을 때 오아라이 관광을 추가하거나, 피곤한 날에는 과감히 생략하고 미토 호텔로 바로 복귀하는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숙박은 미토에서 2박, 사와라에서 1박으로 나눴습니다. 미토 숙박은 다이와 로이넷 호텔 미토(Daiwa Roynet Hotel Mito)를 선택했으며, JR 미토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약 1분 거리라는 위치가 저녁 식사와 이동 편의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었습니다. 사와라 숙박은 Hotel Route-Inn Katori Sawara Ekimae를 이용했으며, Route-Inn 계열답게 비용 대비 실용적인 선택이었고, 마지막 날 Skyway CC와 나리타공항 방향으로의 동선 연결이 자연스럽다는 점이 이 숙박지를 고른 핵심 이유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특히 현실적이었던 판단은 관광을 필수 일정으로 배치하지 않은 것입니다. 3박 4일에 4라운드라는 일정 자체가 골프만으로도 상당한 체력 소모를 수반합니다. 따라서 가이라쿠엔, 오아라이 아쿠아월드, 이소사키신사, 사와라 운하, 나리타산 신쇼지 같은 관광지는 라운드 종료 후 체력이 허락할 경우에만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이 구성이 실제 여행에서는 더 편안하고 여유 있는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 4개 골프장 라운드 후기
4개 골프장은 각각 성격이 뚜렷하게 달랐습니다. 단순히 가격이나 위치만 다른 것이 아니라, 코스 설계 철학과 공략 방식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매일 다른 집중력이 요구되었습니다.
① Glen Oaks Country Club|첫날부터 시작한 나리타 인근 골프
Glen Oaks CC는 그린피 ¥7,990(평일 요금, 점심 보조)으로 이번 여행 4개 골프장 중 가장 저렴했지만, 코스 자체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18홀 Par 72, 코스 거리 약 6,972야드이며 나리타공항에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아코디아 계열 골프장입니다. 최근 이용자 평가 기준으로 코스 난이도 3.7, 페어웨이 3.8, 그린 난이도 4.1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그린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페어웨이 주변 나무와 벙커 배치가 일본 특유의 임간형 코스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세컨드샷 방향성이 스코어를 좌우하는 구조입니다. 공식 시설 정보상 5인승 전동 리모컨 카트와 GPS 내비게이션, 스코어 입력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VIP룸, 대욕장, 파우더룸 등 클럽하우스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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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PGM Ishioka Golf Club|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전략형 코스
PGM Ishioka GC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그린피 ¥12,000(평일 요금, 점심 보조)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 설계 코스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셀프 플레이였습니다. 최근 GDO 이용자 리뷰에서 코스 난이도를 5점으로 평가한 사례가 있으며, 벙커와 연못이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평가가 반복됩니다. 잭 니클라우스 설계 코스답게 단순히 멀리 치는 것보다 세컨드샷 위치와 그린 주변 위험 요소를 피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30야드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 어프로치 연습장도 갖추고 있어 라운드 전 충분한 워밍업이 가능한 환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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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Fuji Country Kasama Club|넓은 페어웨이와 만만치 않은 그린
Fuji Country Kasama Club은 그린피 ¥12,730(주말요금)의 27홀 규모의 골프장입니다. 전체 고저차가 약 15m로 비교적 평탄하고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는 것이 첫인상이었습니다. 최근 GDO 이용자 평가에서 코스 난이도 3.9, 페어웨이 4.0, 그린 난이도 4.2로 평가됩니다. 페어웨이는 넓지만 라프에 들어가면 난이도가 올라가고, 그린이 빠르며 가드벙커의 턱이 높은 홀들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입니다. 드라이버를 시원하게 치는 재미와 그린 주변 숏게임 집중력이 동시에 필요한 코스였습니다.
④ Skyway Country Club|나리타공항 가기 전 마지막 라운드
Skyway CC는 4개 골프장 중 그린피가 가장 높은 ¥19,990(주말요금)이었습니다. 18홀 Par 72, 6,829야드, 벤트 2 그린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공식 자료상 코스 레이트는 벤트 우그린 기준 72.7입니다. 최근 GDO 이용자 평가에서 코스 난이도 3.9, 페어웨이 폭 3.4, 그린 난이도 3.6으로 평가됩니다. 페어웨이가 상대적으로 좁고 벙커 턱이 높아 도전적이라는 최근 리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07:30 티오프라는 이른 시작 시간은 공항 이동 일정을 고려한 현실적인 선택이었고, 마지막 라운드임에도 집중력이 끝까지 요구되는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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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4라운드 총그린피는 1인 기준 ¥52,710이었습니다. , 이 금액에 식사·음료·라커 등 추가 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미토·사와라 숙박과 맛집 — 골프여행 중 저녁의 만족도
골프여행에서 저녁 식사와 숙박의 질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라운드 후 피로한 몸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호텔 인근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지, 혹은 약간의 이동으로 지역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지가 전체 여행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미토 숙박 거점인 다이와 로이넷 호텔 미토는 JR 미토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약 1분 거리라는 위치 덕분에 저녁 식사 선택지가 넓었습니다. 호텔 1층에는 Hananomai Mito South Entrance가 있어, 라운드 후 멀리 이동하기 싫은 날 일본식 이자카야와 해산물 요리를 호텔 건물 안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공식 조식은 6:30부터 10:00까지, 디너는 16:00부터 23:00까지 운영합니다. 체력이 남는 날에는 센 바호수 인근의 SENBA BREWERY & GRILL(센바 브루어리 앤 그릴)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센 바호수 주변을 짧게 산책하고 식사를 하는 코스로 구성하면 미토 관광과 저녁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미토 관광의 경우 가이라쿠엔과 센 바호수는 호텔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이며, 고도칸은 도보 약 15분 거리입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관광은 필수 일정이 아닌 체력 상태에 따른 선택 사항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오아라이 관광을 PGM Ishioka 라운드 후 추가하는 경우에는 아쿠아월드 오아라이, 이소사키 신사, 카미이소노 토리이를 묶어서 이동하는 코스가 효율적입니다. 이 경우 오아라이의 해산물 초밥 전문점인 Sushi Yukyu를 식사 후보로 넣는 방식도 자연스럽습니다.
사와라 숙박의 경우 Hotel Route-Inn Katori Sawara Ekimae는 비용 대비 실용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사와라는 장어 요리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Asouya Unagi(아사우야 우나기) 본점과 Hasegawa(하세가와) 같은 장어 전문점이 주요 식사 선택지였습니다. 특히 Asouya Unagi는 사와라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함께 일본식 장어 요리를 경험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바를 선호한다면 KA-KYOU-AN(카교안)도 후보가 됩니다.
사와라 관광은 사와라 운하 주변 옛 거리를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콘텐츠가 됩니다. Fuji Country Kasama Club 라운드 후 약 65km, 차량 약 1시간 20분의 이동이 있는 날이기 때문에 도착 후에는 짧은 산책과 저녁 식사 수준으로 계획하는 것이 무리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날 Skyway CC 라운드 AEON Mall Narita에서 쇼핑 후 렌터카를 반납 후 공항으로 이동하시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바로 나리타 공항으로 가서 공항 안 쇼핑센터에서 간단한 쇼핑을 하고 귀국하시면 됩니다.
나리타공항 → 골프 → 이바라키 관광 → 골프 → 사와라 관광 → 골프 → 나리타 골프 → 귀국 일정으로 체력이 되면 관광을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만, 결국 가벼운 산책정도로 끝이 났습니다. 체력을 더욱 키워서 다음에는 일본 골프 관광 여행을 기획해 볼 생각입니다. 이바라키 관광, 골프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아래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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